유방 영상 검사에서의 AI 적용: 초음파 판독의 새로운 표준
유방 초음파는 영상 해석이 검사자 경험과 숙련도에 크게 좌우되는 한계가 있어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판독 기술이 도입되며 유방영상 분야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방초음파용 AI가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인식이 현장에서 확산되고 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허가를 받은 빔웍스(Beamworks)의 CadAI-B for Breast (BeamWorks Inc., Daegu, Republic of Korea)는 최근 임상 현장에 도입된 실시간 유방초음파 AI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초음파 검사 중 병변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CADe 기능과 악성 가능성을 추정하는 CADx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실시간 스캔 과정에서 이상 부위는 시각적 히트맵으로 표시되며, 영상 정지 시에는 악성 확률 점수와 ACR 권고 악성도 수준에 기반한 BI-RADS 분류 결과가 함께 제시된다. 다만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의 신뢰성과 성능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다중 판독자·다중 증례 연구를 통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이 남아 있다.
ABUS 전용 AI 솔루션인 LUCAS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등급 의료기기로 승인받았으며, GE헬스케어의 자동 유방초음파 시스템인 ‘인베니아 ABUS (Invenia ABUS)’와의 우수한 호환성으로 임상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AI는 3차원 볼륨 데이터를 분석하여 의심 병변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악성 위험도를 수치화해 제시함으로써, 판독의 정확성과 재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다발성 병변이나 구조적 왜곡처럼 확인이 까다로운 소견을 보완하는 데 유리하며, 국내에서 스크리닝 ABUS 사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판독 시간을 줄이고 검사자 간 편차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향후 AI 결과에 대한 해석 가능성 향상은 필수적이며, 이는 임상 워크플로우에 효과적으로 통합 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AI-CAD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다 기관 대규모 검증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