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TRASONOGRAPHY' 소식

Ultrasonography는 2022년의 두번째 호 (Vol 41. No 2.)의 편집작업이 마무리되어 3월말 공식 출판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호는 총 3개의 종설과 12편의 원저를 포함하여 총 20개의 논문으로 구성되었으며 SCIE등재 후 2년간의 투고추세로 볼 때 앞으로 한동안 호당 출판논문수는 현재 형태를 유지하리라 전망된다. 한편 편집위원장 유정식 교수(연세의대 영상의학교실)가 이번 호의 출판을 끝으로 임기를 마치게 된다. 그 동안 2013년 첫 임기를 시작한 이후 9년 동안 2014년 학회지 영문화와 PubMed Central 등재, 2015년 ESCI로 Web of Science 등재, 2017년 Scopus등재, 2019년 SCIE등재 등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올해 6월에 공식 발표될 JCR impact factor는 4.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Ultrasonography는 임상초음파학회지로서는 세계최상위권의 위상으로 멀지 않은 미래에 global trend를 주도할 수 있기를 기대하게 되었다. 그에 관련하여 유정식 편집위윈장이 남은 과제와 전망을 정리한 글 (DOI: https://doi.org/10.14366/usg.21244)과 함께 잡지 업무를 떠나는 개인적 소회와 새 편집위원장의 소개하는 글 (DOI: https://doi.org/10.14366/usg.22025)에 대한 일독을 권한다.
차기 편집위원장은 현재 Ultrasonography의 부편집위원장과 대한초음파의학회의 학술이사를 맡고 있는 천정은 교수(서울의대 영상의학교실)가 내정된 상태이다. 새로운 편집위원회로 다시 출발하는 올해에도 회원 여러분의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Editor’s choice

1. A problem-based approach in musculoskeletal ultrasonography: heel pain in adults

Ultrasonography 2022;41(1):34-52. 다양한 원인으로 유발되는 발뒤꿈치 통증은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통증을 유발하는 구조물이 해부학적으로 서로 가까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그들을 구분한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 고해상도 초음파검사는 표재성 구조물에 대한 우수한 공간 분해능과, 동적 영상화 능력, 증상의 직접적인 상관 및 유발 능력에 대한 검사를 통해 통증의 원인이 될 만한 다양한 구조를 쉽게 평가할 수 있어 발뒤꿈치 통증을 평가하기 좋은 도구가 된다, 물론 초음파 검사의 특성상 제한된 시간 내에 모든 해부학적 구조를 평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초음파검사의가 전형적인 증상이 있는 환자를 보고 그 유발 위치를 알고 접근한다면 다른 진단방법보다 확실히 효율적일 수 있다. 이 종설은 발뒤꿈치 통증의 일반적인 원인을 문제 기반 방식으로 정리한 내용으로서 해당 문제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접근으로 환자진료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2. Contrast-enhanced ultrasound Liver Imaging Reporting and Data System category M: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Ultrasonography 2022; 41(1): 74-82. CT/MRI LI-RADS와 CEUS LI-RADS 모두에서 LR-M범주는 악성을 시사하지만 HCC에 특이적이지 않은 관찰로 정의된다. 이 고유한 범주는 모든 악성 종양의 진단에 대한 민감도를 유지하면서 HCC의 영상 기반 진단의 특이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다. CEUS의 조영제는 조직에는 흡수되지 않고 혈관내에만 존재하는 미세기포로서 CT나 MRI와 비교하여 60초 이내의 빠른 조영제씻김 및 현저한 조영제씻김 현상은 CEUS LR-M영상의 특성으로 인정되어 왔다. 저자들인 그동안 출판된 관련논문들을 메타분석하여 빠른 조영제씻김이 LR-M병소들 중에서도 HCC가 아닌 악성종양의 특징임을 밝혀내었다. 앞으로 CEUS의 이용이 좀 더 활성화되어 HCC와 비HCC성 악성종양의 감별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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