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수님께서는 Ultrasonography 편집장이 되신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매일 아침 Ultrasonography 편집인용 창에 접속해서 논문 투고 사항과 심사진행 사항을 살펴봅니다. 주말에 투고하는 연구자들이 많아서 월요일 오전은 대부분 Ultrasonography 투고사항 등을 점검하느라 보내고 있어요.
2. 투고되는 초음파 관련 논문들을 고려할 때, 최근 초음파 연구의 동향은 어떤가요?
Quantitative imaging을 이용한 연구들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특히 steatohepatitis관련한 fat과 fibrosis quantification관련 연구가 흥미롭습니다. 이외 갑상선 초음파 관련 연구, 그리고 AI 관련 연구들도 많이 투고되고 채택되는 추세입니다.
3. Ultrasonography에서는 어떤 연구를 우선적으로 채택하고 출간을 고려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실제적으로 초음파진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들이 가장 먼저 고려됩니다. 가이드라인 연구 등이 가장 선호되는 주제인데 선제적으로 가이드라인 개발에 초음파학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연구지원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신 트랜드를 따라가는 연구도 독자에 관심을 끌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만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종설을 많이 실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4. 국내 연구자들이 초음파 연구에서 외국 연구자들에 비해 갖는 강점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
국내연구자들은 최신 초음파기법 관련 연구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좋은 연구 아이템을 개발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또한 논문 작성에 있어 탄탄한 기본기를 가지고 있어 논문을 심사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5. 초음파 관련 연구를 수행할 때 어려움을 겪는 연구자들에게 조언해 주실 말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초음파진료의 결과를 가지고 연구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후향적 연구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전향적인 연구(가능하다면 다기관 연구)를 기획하고 standard protocol을 개발한 후 적용한다면 좋은 연구들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학회차원에서 분야별로 적절한 주제를 개발하여 젊은 연구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음파학회에도 이러한 연구 지원 프로그램이 있으니 지원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덧붙여 결과 논문을 Ultrasonography에 투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6. 앞으로 추진하시고자 하는 Ultrasonography의 발전 방향은 무엇인가요?
기획 종설을 추진해 보려고 합니다. 연간 기획을 통해 특집 종설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주제는 최근 각광받는 최신 분야와 기본에 충실한 주제를 혼합하여 개발하려고 합니다.
7. Ultrasonography 의 IF를 높이기 위하여, 초음파학회 회원분들께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을지요?
Ultrasonography는 초음파관련 연구자들에게 많이 읽히는 저널이 되고자 합니다. 격월지로 변경되면서 좀더 자주 초음파관련 연구 동향을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Ultrasonography 신간이 발행될 때 보내 드리는 알림메일을 꼭 살펴봐 주시고 인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